시그니처 바이 제품은
아롱다롱이가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판매 중인데 최근에 급여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자연식에 처방약을 섞어주다가
지금은 시그니처 바이 제품도 주고 있어요.
아침 약은 자연식, 저녁 약은 시그니처 바이 p/a
시그니처 바이 p/a 제품은
투약 보조용으로 캔, 스틱 2가지예요.
캔은 8개 만원, 스틱은 5개 6천원에 구매했어요.
단백질, 지방, 염분, 칼로리, 인의 함량을 줄여
심장병을 오래 앓아 신부전까지 온 아이나
단백질 제한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게 도움이 되죠.
1캔에 두 마리 기준, 3일 정도 쓰고 있어요.
제품 개봉 시 빠르게 급여하고,
남은 건 폐기하라고 쓰여있는데
저는 남은 건 냉장보관하고 있어요.
p/a 캔 냄새는 참치캔 냄새랑 똑같아요.
동원참치 아시죠.. 짠내가 너무 강해서
사실 어떤 약을 섞어도 약 냄새가 묻히겠더라구요.
그리고 염분이 적다고 하는데 냄새도 그렇고
아롱다롱이가 캔을 먹고 나면 물을 많이 먹더라구요.
제 생각엔 장기 복용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아롱이는 처방약, 진통제, 레날 어드밴스드
이렇게 3가지 가루약을 섞어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급여해본 결과, 기호성은 최고예요.
냄새만 맡아도 먹으러 달려와요.
스틱 제품은 주로 알약 먹일 때 쓰고 있어요.
알약에 살짝 묻혀주면 급해서 받아먹었는데
지금은 소용없더라구요.
요즘은 고구마빵을 만들어서 그 속에 숨겨요.
그리고 위에 스틱을 살짝 묻혀주면
한 3번 시도하면 먹어요ㅋㅋㅋ
애들 약 먹이는 게 뭐하나 쉬운 게 없죠..
잘 먹다가도 거부하고
그래도 4년 동안 버틴 아롱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요즘은 간식을 많이 주고 있어요.
벌써 14살이나 됐고 남은 견생
좋아하는 간식 많이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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