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 써보는 재료로 자연식을 만들거예요!
강아지에게 퀴노아, 그린빈은 자연식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가 아니라서
이번에 특별히 준비했어요!
아롱다롱이가 벌써 소고기 배춧국을 다 먹어서
마켓컬리에서 급하게 채소를 샀는데
다양하고 좋은 식재료들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퀴노아랑 그린빈을 접해보네요,,ㅎ
다음엔 병아리콩도 도전해 보려고요!
▶ 재료 준비와 만들기
도구: 볼, 프라이팬, 냄비
재료: 닭가슴살, 그린빈, 표고버섯, 당근, 퀴노아,
파슬리가루, 올리브유, 식초
*재료 중량은 원하시는 양만큼 정하시면 됩니다*
재료별 효능
닭가슴살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생성에 도움을 주고,
비만견에게 다이어트로 좋답니다.
표고버섯
풍부한 식이섬유로 혈관건강과
낮은 칼로리, 비타민, 미네랄 풍부,
항암효과가 있어요.
당근
시력 향상, 백내장 예방 등 강아지 눈 건강과
코의 색소가 옅어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좋아요.
퀴노아
곡물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슈퍼푸드,
고단백, 고영양의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됐어요.
그린빈(껍질콩)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파슬리 가루
구취, 치석 제거에 도움을 줘요.
1
야채는 전날 물에 담가주고, 계속 물을 갈아준다.
*심장병과 신부전을 앓고 있다면
야채에 풍부한 칼륨수치를 줄여야 해요.
야채를 물에 담거나 끓여주면
칼륨 수치가 줄어든답니다.
2
닭가슴살은 식초물에 30분 정도
소독한 뒤 깨끗이 씻는다.
3
퀴노아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저는 종이컵 1컵 정도 했는데
아롱다롱이가 2,3번 나눠 먹을 양이더라구요.
4
물은 손등이 반 정도 잠기게 넣고
잘게 썬 표고버섯, 그린빈, 당근도 넣는다.
*나중에 퀴노아가 불어나는 걸 보니
채소가 좀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채소를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5
약불에 20분 정도 끊이고, 5분 동안 뜸을 들인다.
*중요한 TIP*
중불에 잠깐 두고 뚜껑을 열어봤는데
물만 증발하고 퀴노아 안 익었어요ㅋㅋㅋ
어휴 냄비 탈뻔.. 물 한 컵 더 넣어서 살렸네요ㅠ
불 조절이 제일 중요해요! 꼭 약불로 해주세요.
6
퀴노아 밥이 되는 동안에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닭가슴살을 약불에 굽는다.
7
어느 정도 있으면 잘라서 골고루 익혀준다.
표고버섯, 당근, 그린빈이 들어간
영양만점 퀴노아 밥이 완성됐네요!
생긴 건 딱딱한 식감 같은데..
중간에 물을 더 넣어서 그런지
부드러운 죽 느낌이에요.
맛은 삼삼해서 왠지 달래장에 비벼 먹으면
맛있을 거 같네요ㅋㅋㅋㅋㅋ
아롱다롱이가 먹을 만큼 덜어서 그릇에 식혀줘요.
표고버섯을 너무 잘게 잘랐더니
하나도 안보이네요..ㅎㅎ
퀴노아 밥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두면
드디어 완성입니다!!
저는 대체로 사람 먹는 음식처럼
자연식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보기에 좋은 게 원래 더 맛있자나요ㅋㅋ
그동안 아롱다롱이에게 자연식을 많이 해줬지만
저희 집 밥상에서도 퀴노아랑 그린빈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아롱다롱이도, 저도 처음 접해봐서
설레는 요리였어요ㅋㅋㅋ
마지막은 맛있게 먹는 아롱다롱이로 마무리~
이웃님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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