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 치료하기: 얼굴 경련과 통증, 뒷다리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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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가 지난 6월 중순부터
얼굴에 뭔가 스쳐 지나가거나,
부딪치는 큰소리가 나면
얼굴을 찡그리면서 경련을 하고 통증을 느끼길래.
병원에 갔더니 신경계 문제 같다고 하셨어요.

자세한 원인을 찾을려면
MRI 검사를 해야하는데
비용은 100만 원에 마취까지 해야 돼서
노령견인 아롱이는 무리가 있었죠.

그래서 의사쌤이 기초 진단을 해주셨는데
엉덩이 쪽 척추를 누르니까
주저앉거나 고통스러워했어요.

2주 정도 통증약을 처방받았고
약을 먹고나니 상태는 좋아졌어요.

하지만 한 달 뒤, 7월 중순에
경련과 통증은 더 심해졌고, 뒷다리를 끌거나
휘청거리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완전히 쓰러지더라고요.

다시 병원에 가서 통증약을 증량했고,
인터넷에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확실히 디스크가 왔다는 걸 알게 됐어요.

https://youtu.be/aO45HnwpMtg
이 영상을 보고나서 강아지 디스크가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제야 알겠더라구요.

디스크 1단계는 통증
2단계는 통증과 약간의 마비
3단계는 완전 마비
4단계는 소변장애, 소변을 흘릴 때
5단계는 뼈를 꼬집어도 모를 정도의 디페인 소실

아롱이는 한 달 사이 2단계까지 진행됐죠.
강아지 디스크는 1, 2단계 정도 됐을 때
꾸준히 관리하면 상태가 호전된다고 해요.

척추 마사지와 적외선 조사기를 사용해서
근육을 풀어주거나 따뜻한 수건을 올려줘도 좋아요.
그리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서
강아지가 넘어지지 않도록 해줘야 돼요.

산책도 금지, 완전 못 움직이는 것이
아이들한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안을 때 항상 엉덩이를 받쳐주세요.

원래 미끄럼 방지매트는 제 방에만 했었는데,
바로 거실이랑 주방에 싹 깔아줬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필립스 적외선 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가
호전됐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도 바로 구매했죠.

아롱이는 아침에 일어나거나,
낮잠을 잔 후 특히 통증이 심했어요.
그 이유가 잠들 때 근육이 수축되고
굳어있었기에 일어나고 아파하더라구요.

저희도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쑤시거나
뻐근하자나요 그런 느낌 같아요.
그래서 자고 있을 때 적외선 조사기를
해주면 근육도 이완되고 좋아요.

가정용이고 사람이 쓰는 제품이다 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크지만 타이머나 온도 조절이
가능해서 유용하더라구요.

강아지 디스크 외에도 슬개골 탈구가
있는 아이들도 치료 목적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